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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경험

미프 사기 안 당하는 법, 사기 수법, 사기꾼 말 잔치 모음

by 라비다11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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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를 이용하고나서 반 사기를 당하고 나니

어느덧 문득 다시 들어가서 좀 봐야겠다는 오기? 무모함? 이 생겼다.

 

그리고는 다시 깔고는 아주 냉정하게 대화들을 여러명들과 이어나갔다.

(참고로 여자가 보는 관점)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는,

전세계 국적을 다양하게 쓰면서(미국, 중국, 영국,,홍콩,,,,,등등)

사진은 정말 '나 돈 있음~!' '존 잘생겼음~' 뭐 다 흠잡을데 없다라고 할 정도이면 패스하쟈!!!

(거의 90%는 AI나 예쁘고 잘생기게 만들어주는 어플로 돌린거라고 함- 

사기치려고 한 중국넘이 친절히 화상으로 보여주더라...착한넘....ㅗ)

 

 

두번째 특징은,

사용가능한 이들의 언어이다. 자기 소개란에 국적은 홍콩인데, 사용가능한 언어들은 뭐가 다양하다

태국어 레벨1, 말레이시아어 레벨3, 한국어2, 중국어, 힌디어,,,   뭐 이런 느낌이다.

그리고 대화를 하면, 할 줄 아는 언어가 중국어랑 영어란다.  그리고 왜 적었냐니깐, 그냥 모르고 눌렀단다....

처음에는 그럴 수 있지 했다가 다른 사람들과 동시에 대화를 하고 있는 중이여서 ,,

다들 비교해 보니, 다 그런 느낌이였다. 자기의 모국어랑 쌩뚱맞게 얼토당토 않은 언어를 여러개 적어둔 점... 

로맨스 스캐머이다...  사실이다!!!  믿기싫어도 믿자!!

 

 

 

세번째는,

이들의 대화 내용이다.  대화를 하다보면 초창기부터 동정심? 뭐 이런거를 유발시키게 한다.

예를들어, 우리 부모님은 사고로 다 돌아가셨다, 싱글인데 아이 한 명 있다. 와이프는 죽었다. 

항상 대화 초기에 누군가가 죽었단다.... ㅋㅋㅋㅋ 

처음에는 아련했지만, 계속 다른 이들과 대화를 하는데 다 그런 대화내용들을 자주 쓰니,,,,, 

냄새가 너무 구리다.... 

결국에는 죽은 이 없는 로맨스 사기다...ㅋㅋㅋ ㅠ

 

 

네번째는,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보면 카카오톡이나 라인, 왓쳡을 알려달라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카카오톡은 친구추가 들어오면, 붉은 바탕에 느낌표와 지구본 같은.... 외국사용자니 조심하라는 듯한 프로필 사진이 먼저 보이고 나서 자기 원래 사진이 뜨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아이는 홍콩 놈이라 적혀있었지만, 카카오톡에는 "나이지리아"에서 로그인했다고 알려준다.... 

미.친.넘...

바로 모두 다 차단~~!!!!!  

(라인이나 왓쳡은 잘 모른다... 

카톡은 무조건 상대방보고 친구 추가하라고 시키기. 내 아이디 알려주고, 친구가 추가하기 누르고 카톡보내면, 어디국가인지 뜬다) (내가 추가하면 안나옴)

 

 

 

 

다섯번째는,

이들의 영어 표현 중에 , "Good morning, beautiful / pretty/  sunshine,,,!  이런 말을 자주 쓴다거나,

너 정말 이쁘고 아름다워 같은 입 발린 말들을 많이 자주 해준다.(심지어 쌩얼에 찐따인 얼굴 조차도,,ㅋㅋ)

또, 대화하는 중간에 뜬끔없이  "Smiles"  단어가 가끔씩 들어갈때가 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상하게 내가 여러명들과 대화를 하는 중간에 이 단어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다.

그리고 나중에 파헤치고보면 스캐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무슨 프로그램을 돌리는건지,  저 영어단어가 뜬끔없이 나옴)

  입발린 말들을 너무 심할 정도로 많이 하거나, 

프사 사진 중에 장미꽃이나 꽃 사진,  요즘은 강아지 들고 많이 찍더라... 이런 새끼들은 거르자~~!!!!!!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올리더라.... 근데 많이 비슷하다 사기꾼들은)

 

 

여섯번째는,

나는 이사람이 된다고 하면, 영상통화나 보이스톡을 바로 해버린다.

(물론 , 부끄러워서 안하려는 이도 있으나, 말로 구술려보면 보이스톡까지는 다 해준다)

나는 영어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 영어 발음만 들어도 대충 느낌이 온다.

분명 교포이고, 부모도 한국인이고, 캐나다에서 평생을 산 아이인데, 

보이스톡에서 나오는 영어는 흑인 랩같은 영어가 들리거나, 인도영어, 파키스탄 영어와 같은 느낌의 

영어 발음이 난다. 물론 영어를 그렇게 배우면 가능하지만, 들으면서 계속 생각한다 ,,,,

절대로 이 얼굴에, 이 국적에, 이 영어 발음이 나올 수가 없다는 느낌이 아주 많이 든다.

그리고......

 

인내를 가지고 듣다가, 페이스톡을 킨 순간 모두 다 거절한다...

변명은 많다. 다들 집에서 쉬는 중이라고 했는데 말이지....

그리고는 '너 사기꾼이지?"하면, 백발백중,,, 이거는 너와 나의 trust 문제/이슈라며,

나를 절대로 그렇게 부르지 말라며 화를 낸다. 하지만 강심장인 나는 그럼 얼굴보여주세요! 하면

끝까지 안보여준다. 어떤이는 켜자마자 얼굴 0.02초 스치듯 보여주고 끝는다.  

내 눈은 엄청 좋다 ㅋㅋㅋ  그 순간에도 나는 집 배경, 얼굴 캡쳐가 좋다.  

역시나가 역시구나다~~!!!!  나의 직감은 ㅋㅋㅋㅋㅋㅋ  사.기. 꾼. 새.끼.다.

 

(정말로 여자가 너무 좋아서 입 발린 소리를 그렇게 매일 하고 있는 중이면,,, 

아무리 자기가 좀 꾸질해도 보이스톡하다가 페이스톡으로도 해 줄 수 있다고 본다. )

 

 

이틀간 여러명들과 대화를 하면서 느끼지만,  미프 뿐만 아니라 인테넷으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참 조심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중에 5프로는 좋은 분이 있을 꺼다. 나도 포함 ㅋㅋ)

근데 쉽지 않다. 그 5%를 찾기 위해 95%를 만나면서 사기도 당할 수도있고, 

나의 시간들과, 같은 대화를 반복해야하는 지겨움과,

그리고 끝에 찾아오는 허망함,,, 실망감,,,상처들...

얻는 것보다가는 잃는게 많다. 

 

그런 사기꾼들이 많다는 걸 안 순간,,,    10명 중에 9.6명

나는 미련없이 후회없이 미프를 삭제했다...

 

 

동호회나 가야하나보다 ㅋㅋㅋ 운동하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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